경영연구소(소장 김동훈)는 지난 6월 11일 연변대학교 경제관리학원과 연구 및 학술활동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연변대학교 경제관리학원에서 진행한 이번 체결식에 박영렬 경영대학 학장, 김동훈 경영연구소 소장, 김성문 경영연구소 부소장과 연변대 리종림 원장, 권철남 부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수진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교는 공동 연구 활동, 공동 학술행사 및 학술자료 교환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체결식 직후 연변대 김성남 교수가 중국 동북지역 경영환경, 그리고 권철남 교수는 북한 라진-선봉지역의 경영환경에 대해 발표하는 세미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연세경영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경영연구소가 준비하고 있는 ‘Korea Management’ 연구 중 중국과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입지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연구의 첫걸음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리종림 원장은 “그동안 연세대학교와 소소한 교류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렬 학장은 “한국의 중견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도 동북3성 및 북한 투자에 대해 관심이 많다. 정치적 변수로 주춤하고 있지만 앞으로 잘 풀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므로 우리가 미리 공동연구를 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런 이슈들을 가지고 연구팀을 꾸려 연구를 하고 양교를 오가며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활발한 교류를 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