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지리, 읍지(邑誌)의 양상”

학술정보원(원장 이준기)은 ‘조선의 지리, 읍지(邑誌)의 양상’이라는 주제로 ‘제21회 고문헌 작은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 장소는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 내 전시코너’이며, 전시 기간은 ‘6월 2일(월)부터 8월 29일(금)’까지이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각 종의 읍지는 해당 지역의 행정, 역사, 문화를 집대성한 종합 지리서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본 전시회에서는 조선의 대표적인 도시인 평양, 개성, 의주, 공주, 강화, 남원, 안동, 구례 등과 관련된 읍지를 엄선하였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다”라는 야은 길재의 회고가 무색할 정도로 전 국토가 개발이라는 몸살을 겪으면서 산천과 인걸 모두 간 데 없는 변화 일색인 현재, 과거 조상들이 남긴 다양한 읍지를 고찰해 봄으로써 조선 시대 산천과 인문, 풍속,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 선인들의 삶을 고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