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사법부 간의 교류증진을 위해 방한한 美 연방사법회의 국제사법관계위원장이자 연방 제9순회 항소법원 판사인 디어미드 오스캔런(Diarmuid F. O'Scannlain) 판사와 미쉘 E. 리드 (Michele E. Reed) 美 연방법원행정처 사법 서비스국 국장은 6월 24일 우리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예방하여 전지연 원장 등 교수진을 접견하고 오찬을 가졌다. 

디어미드 오스캔런 판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국제사법관계위원회(International Judicial Relations Committee, IJRC)는 美 연방사법회의 산하의 위원회로서, 1993년 설치되어 美 연방사법부와 외국사법부 및 국제사법기관들과의 관계를 증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의 국제사법관계위원회 위원장이 사법교류를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 방문기간 중 한국 학교로는 유일하게 우리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탐방하였는데, 이는 오스캔런 판사가 관여하고 있는 ‘국제 로스쿨 협의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Law Schools)’의 아시아지역 대표 로스쿨들과의 교류증진을 위해서다. 

접견 중에 디어미드 오스캔런 판사는 한국의 로스쿨 제도와 교육과정, 특히 국제화 프로그램의 운영과 관련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향후 미국의 사법기관과 우리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협력 증진 및 아시아지역 법학교육에서 우리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역할 제고가 기대된다.

* 좌측부터 미쉘 E. 리드 (Michele E. Reed) 美 연방법원행정처 사법 서비스국 국장, 디어미드 오스캔런(Diarmuid F. O'Scannlain) 美 연방사법회의 국제사법관계위원장, 전지연 법학전문대학원장, 강용승 교수, 한상훈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