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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GAP 컨퍼런스 2014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6-01

‘암’ 석학들 한국에서 암을 논하다

암에 대한 각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국에 모여 치료부터 관리, 간호, 임상시험 등 암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했다. Global Academic Programs(이하 GAP) 컨퍼런스 2014 행사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GAP 컨퍼런스에는 미국과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암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여했다.

GAP는 세계 최고의 암 치료 기관인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이하 MDACC)가 전 세계 암치료, 암연구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초, 중개, 임상연구와 역학,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연구를 촉진하고자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MDACC는 전 세계 22개국, 29개 기관과 자매결연해 각국의 우수한 연구진들 간에 진료,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GAP는 2002년부터 미국 휴스턴의 MDACC에서 열렸으며, 2012년부터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르웨이 암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짝수 해에는 자매국가 기관에서, 홀수 해에는 MDACC에서 주최한다. 미국 외부에서 개최되는 GAP로서는 한국이 노르웨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의료원(연세암병원)과 대한암학회가 아시아를 대표해 개최하게 됐다.

기존 GAP가 자매기관 내의 폐쇄형 학술대회였던 반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GAP가 시작된 이래 최초의 개방형 학술대회로 기획되어 자매기관 이외의 연구자들도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암에 대한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한국 의료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였다.

GAP 컨퍼런스에서는 로날드 드피뇨 MDACC 병원장과 아이작 피들러 MDACC 의장,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고, 기조연설(Plenary Session)에서 연세암병원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브라질,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의 암 전문가들이 나와 암 면역학, 암 조기 진단과 암 생물학적 표지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최신 경험을 나눴다.

또 통증, 전이, 감염, 국가 암관리, 암 경제학 등 암 기본 주제를 다룬 조간교육세션(Morning education session)과 유전체, 암 예방, 신약 개발 등 암 공통 주제에 대한 주제별 심포지엄, 위암, 대장암 등 암종별 심포지엄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400여 명의 외국연자들이 참여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 분야에서도 이틀간 종양간호 분야의 보존적 관리와 근거 기반 진료, 임상 시험, 생존자 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정현철 GAP 2014 학술대회 사무총장은 “GAP 역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개방형 프로그램에서 많은 암 관련 전문가들이 세계 석학들의 학술적 성과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가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고 말했다.

 

vol.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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