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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사업단, 여객선 침몰 현장 활동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6-01

‘세월호’ 생존자, 가족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

지난해 필리핀에 이어 첫 국내 활동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세월호’가 침몰한 전라남도 진도에 재난구호팀을 파견했다.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 활동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활동을 펼쳤다.

1차 재난구호팀은 4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진도 팽목항에 설치된 현장응급의료소에서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활동을 펼쳤다. 구호팀은 사건이 발생한 16일 전남대병원과 현장응급의료소 활동을 논의한 후 정부의 공식 브리핑이 끝난 시점에 안전행정부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구호팀 파견을 결정하고 구호팀을 구성했다.

1차 구호팀은 사업단 재난의료교육센터 좌민홍 교수와 김인근 간호사, 김정진 응급구조사 3명으로 구성돼 현장상황 파악과 초기 대응 및 추가 지원 필요성 평가가 이뤄졌다. 17일 서울을 출발한 구호팀은 전남대병원과 함께 현장응급의료소에서 탈진과 심리적 불안상태, 경증 외상, 호흡기 및 소화기계 질환을 보인 실종자 가족, 자원봉사자, 지원인력 등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18일 도착한 명지병원 의료팀에게 업무를 인계하고 복귀했다.

사업단은 1차 구호팀의 활동내역을 바탕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지원 요청에 따라 4월 24일 2차 구호팀을 재파견했다. 사업단 좌민홍 교수와 김승환 교수, 김인근 간호사, 노지영 간호사, 강선미 간호사, 김정진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2차 구호팀은 가족대기실 근처에 마련된 제2현장응급의료소에서 실종자 가족, 자원봉사자, 지원인력 등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환자들에게 의료지원을 시행하고 복귀했다. 구호팀은 진료소를 찾은 탈진한 실종자 가족 외에도 현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 세월호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의료지원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전문적인 심리치료과 진료지원을 각 진료과와 세브란스병원에서 펼치고 있다.

 

vol.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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