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리더십, ‘종의 리더십’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소장 이정훈)에서는 지난 5월 8일 오후 1시 외솔관 110호에서 월드비전의 이명신 관장을 초청하여 ‘종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였다.

이명신 관장은 우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동문(81학번)으로 졸업 후 서울 봉천5동 빈민지역에서 지역사회 복지사업으로 ‘사랑의 빵’ 모금 운동을 주도했다. 1999년부터 월드비전에서 해외사업팀장과 본부장을 지내면서 르완다 내전 당시 난민 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최빈국 아동들을 지원하는 여러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하였다. 이명신 관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쉼 없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기아, 전쟁, 질병, 폭력 등으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만나면서 몸소 체득한 소중한 지혜를 후배들에게 열정적으로 전해 주었다.

이명신 관장은 리더는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존경하는 인물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리더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고 ‘섬기는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조직 구성원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을 소명으로 알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자신이 여러 조직의 책임을 맡을 때마다 조직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사명을 실천하고자 노력한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움직이며,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리더는 진정성을 가지고 헌신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나는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종의 리더십이 모든 리더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임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