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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제9회 연세사회봉사상 대상 수상자 유대현 교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6-01

“연세의 정신은 육신의 질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다듬어 주는 것”

제9회 연세사회봉사상 대상 수상자인 의과대학 유대현 교수(성형외과학 교실)는 지난 1995년에 떠난 방글라데시 수술 봉사를 계기로 해외 의료봉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유 교수는 성형외과 의사는 할 일이 없다고 따라오지 말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쫓아갔다. 구순구개열 수술을 한다고 하니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몰려 왔다. “방글라데시에서 봉사팀 버스가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고마워하던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금도 유 교수는 매년 2∼3차례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면기형으로 소외받고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 수술로 삶을 되찾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여 기뻐하는 것을 볼 때마다 자신의 소명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유 교수는 지속적으로 진료봉사도 하고 있지만, 현재는 현지 의료진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현지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훨씬 우리대학교의 사명인 ‘진리와 자유의 기독교적인 인재양성’을 잘 수행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2003년부터 국내 성형외과 동료의사들과 함께 아시아의 저개발국가 의사지망생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연세의 정신은 육신의 질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다듬어 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누고 베푸는 삶이 진정으로 기쁜 삶이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연세사회봉사상 진리상 수상자로는 김덕산 동문(경영 02), 자유상 수상자로 이근욱(전기전자 통합 8학기)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시상은 5월 10일 창립기념식에서 개최되었다.

 

vol.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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