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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동문 음악회 ‘오월의 별 헤는 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5-01

동문 출신 가수와 문화예술인 한자리에 모이다.

오는 2014년 5월 31일 토요일 저녁 6시 우리대학교 노천극장에서는 연세의 발전과 동문들의 대동단결을 위하여 ‘오월의 별 헤는 밤’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동문 인기가수들과 우리대학교에서 청춘 시기를 보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출연하는 가수는 윤형주(의예 66 입학)와 이장희(생물 66 입학), 조진원(생물 77 입학), 김광진(경영 82 입학), 윤종신(국문 88 입학), 박진영(지질학 90 입학), 호란(심리 98 입학), 스윗소로우(화공 95 입학 인호진, 영문 96 입학 김영우, 정보산업공학 96 입학 송우진, 경제 99 입학 성진환), 차여울밴드(작곡 07 입학) 등 인데, 이들 동문 문화예술인들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는 모교인 연세대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참가자 전원이 보수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talent donation)로 출연하기로 해 더욱 의미가 깊다.

 

연세의 별(Star)을 만나다.

이번 음악회의 이름인 ‘오월의 별 헤는 밤’은 동문 시인인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에서 따왔는데,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오월에 우리대학교가 배출한 문화예술계의 별(Star)을 만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사회는 오상진(경영 98 입학), 엄지인(식품영양 02 입학)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유명 가수들과 문화예술계 동문들이 관객에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전 행사로 “세상의 모든 별 이야기” 우수 영상으로 선정된 작품이 상영되고, 이어서 총장님 인사 말씀과 모교 홍보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청년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1940년대 연희전문 시절의 캠퍼스를 추억하며 공연을 시작한다.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이자 가수인 윤형주 동문이 등단하여 윤동주의 대표시를 낭송한다. 이어서 윤형주, 이장희, 조진원, 알리 등의 가수가 출연하여 추억의 노래를 선보인다. 다음으로 김광진,  윤종신, 박진영이 출연하고, 이어서 연세의 비전을 상징하는 호란, 차여울 밴드, 스윗소로우가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에선 전 출연진이 다 함께 ‘사랑한다 연세’ 등 모두 하나 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과 공연 사이에는 문화예술계 유명 동문의 테마가 있는 토크를 영상으로 진행한다.

가수 윤형주는 ‘트윈폴리오’를 결성하여 ‘하얀 손수건’, ‘웨딩케이크’ 등 많은 노래들을 히트시켰으며, 솔로로 독립한 이후에도 ‘어제 내린 비’, ‘비와 나그네’, ‘우리들의 이야기’, ‘조개껍질 묶어’ 등 80여 곡의 히트송과 1,400여 곡의 CM송을 선보였다.

가수 이장희는 ‘겨울이야기’,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다수의 히트송을 발표했으며, 작사/작곡과 제작 부문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윤형주와 이장희는 각각 1966년에 우리대학교 의예과와 생물학과에 입학했으나, 재학 중 대중음악 활동에 심취하면서 1968년에 학업을 중단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연어는 결코 자신이 태어난 곳을 잊지 않는다.

이번 ‘오월의 별 헤는 밤’ 야외콘서트는 동문과 재학생 그리고 연세 교정에 추억을 흩뿌려놓은 많은 사람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세는 단지 대학이라는 공간을 넘어 그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학문적으로 깊이를 형성할 수 있었던 ‘창조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푸른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이후, 연세의 교수와 동기, 동문의 도움으로 자신의 참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연세는 이곳을 거쳐 간 누구에게나 ‘고향’과 같다. 이는 마치 연어가 자신이 태어난 곳을 잊지 않고 돌아와 그곳에서 다시 알을 낳아, 영원성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것과 닮았다.

 

모교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외협력처 김상준 처장은 “모교 발전을 기원하는 동문의 마음이 이번 공연에 담겨 있다.”며, “연세 창립 129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월의 별 헤는 밤’은 2015년 연세 창립 130주년 기념공연을 위한 서막인 동시에, 푸른 계절의 절정에 바치는 청춘의 연가이다. 연세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미래에 새로운 별이 될 청춘들의 터전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하는 동문의 마음 또한 이번 공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세대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짙은 여운을 남길 ‘오월의 별 헤는 밤’ 음악회를 통하여, 우리는 서로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한 별이 되어 영원히 서로의 추억에 남을 것이다.

   

 

vol.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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