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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상경·경영대학 신입생, 대학생활의‘등대’를 만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5-01

상경·경영대학 동창회 후원으로 동문멘토링 7년째 열려

상경·경영대학 동문 선배들이 신입생의 멘토가 되는 ‘상경·경영대학 동문멘토링’ 행사가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2014학년도 상경·경영대학 신입생들이 모처럼 신촌캠퍼스를 방문하여, 지난 3월 22일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상경·경영대학 동문멘토링’행사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동문멘토링은 동문 선배들과 신입생들을 멘토-멘티로 맺어, 신입생의 대학 및 진로 설계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상경·경영대학 동창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매년 계속되고 있는 동문멘토링 프로그램은 동문 선배 2~3명이 10여 명 신입생의 멘토가 되어 학교생활, 인생설계 등 선배로서의 조언과 격려를 통해 신입생들이 건전한 인재로 자라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AACSB(미국경영교육인증협회)로부터 그 독창성과 우수성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사례발표를 하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에도 기업, 정부 등 국내 유수의 조직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대선배부터 졸업한 지 4~5년차의 젊은 선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번대의 동문 200여 명이 신입생들의 멘토로 나섰다.

손범수 동문(경영 82, 방송인)의 사회로 진행된 동문멘토링은 신입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동창회 깃발과 함께 멘토들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김영진 상경·경영대학 동창회장(경영 75, 한독약품 회장)은 멘토링의 의의를 다시 전하며, 대표 멘토들을 소개했다. 대표 멘토로는 송자 전 총장(상학 55), 정병철 전경련 고문(상학 65), 김정수 제이에스앤에프 회장(경영 69), 김수길 JTBC 부사장(경영 74),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경영 74),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경제 76), 홍종학 민주당 국회의원(경제 77), 송영길 인천광역시장(경영 81),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대표(경영 82), 김동준 전북과학대 총장(경제 83) 등이 참여했다.

멘토들이 무대에서 내려가자 멘티들은 해당 조 피켓을 들고 자신들의 멘토들을 맞이했다. 멘토-멘티는 한마음이 되어 어깨동무를 하고 응원단의 응원지도에 따라 ‘서시’, ‘해야’ 등 응원곡을 함께 불렀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상경·경영대학 신입생들은 입을 모아, 입학 전에 알지 못했던 뜻밖의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세진 학생(경제 14)은 “처음으로 동문 선배님을 뵌 순간 정말 멋지다고 느꼈고 더불어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어 방향 설정이 되는 뜻깊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기뻐했다. 박진배 학생(경영 14)은 “강의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많이 듣고 가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용현 학생(경영 14)은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나에게 어떻게 하라 지시를 해 주는 것이 없는 대학생활이 조금은 혼란스럽다. 이럴 때마다 도움이 될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박진원 동문(경영 86, ㈜두산 사장)은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갓 스무 살 새내기 후배들을 만나 에너지를 받고 간다.”며 “후배들을 지도하러 온 자리이지만, 되레 더 큰 선물을 받고 가는 기분이다. 초청해 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윤재준 동문(경제 06)은 “학교 다닐 때는 몰랐는데, 졸업하고 나서 ‘이것을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것들이 참 많았다. 또한, 재학 중 모든 선택의 순간에 나에게 진실한 조언을 해줄 단 한 명의 멘토가 절실했던 순간들도 참 많았다. 새내기들의 이러한 순간에 조그마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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