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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닥터 탄자니아’가 보내온 선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5-01

장승훈 교수, 의예과 1학년 2명의 입학금 지원

닥터 탄자니아가 의예과 1학년 학생 두 명에게 입학금을 지원했다.

장승훈 성균관대 의대 교수(사진 왼쪽 두 번째)가 3월 26일 의대를 방문해 김덕용 학생부학장과 함께 의예과 1학년 정현우, 김태현 학생에게 ‘닥터 탄자니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닥터 탄자니아 장학금은 장승훈 교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의사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30개월간 근무하며 의사로서의 길을 배웠듯, 학생들이 의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모든 나라들을 마음에 품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명명됐다.

장승훈 교수가 세브란스병원과 인연을 맺은 사연은 조금 특별하다. 탄자니아 근무가 끝날 때쯤 소화기내과 전임의 지원을 위해 각 대학병원의 모집공고를 보던 중 일정이 맞지 않아 면접을 보기 힘들었다. 세브란스병원 역시 면접 일정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박준용 교수(내과학교실)가 전화로 면접을 보겠다고 해 면접을 볼 수 있었고, 세브란스병원에서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

장승훈 교수는 “얼굴도 모르는 저의 형편을 살펴준 세브란스병원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세브란스병원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장 교수는 “세브란스병원과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오래 간직하고 싶다.”며 “지난해 한 명으로 시작해 올해는 두 명으로 장학생을 늘렸다. 매년 한 명씩 수혜 학생을 늘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장학금을 한 번이라도 지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나아가 자식 세대에까지 이 장학금이 이어져 매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vol.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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