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석유공사(KOC) 의료협력 실사단이 3월 20일 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 연수와 환자송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OC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확인하고, 환자송출과 산하병원의 의사연수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사디 알 아즈미 KOC 행정 & 재무 부사장을 비롯해 KOC 산하 아흐메디 병원 간부 5명은 의료원장실 회의실에서 이철 의료원장과 만나 최근 중동 협력사업 등 공통 관심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세브란스병원의 역사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세브란스병원 로비와 수술실, 200병동 등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단은 세브란스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아이패드 앱으로 시연한 IT 관련 기술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아 자사 환자송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로봇수술을 견학하고 아흐메디 병원 의료진의 연수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