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Global Manager Certificate Program 2014

“연세 경영학과 한국 문화를 배우러 왔어요!”

프랑스 EDHEC Business School 학부 2학년생 14명이 우리대학교의 경영학을 배우기 위해 경영대학을 찾았다. 이들은 ‘YONSEI Global Manager Certificate Program(GMC)’을 통해 한 학기 동안 우리대학교에서 공부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방문학생’의 개념과 유사하지만, 해당 학교의 학생들만을 위해 특화된 수업이 개설되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들은 지난 3월 3일, 정규학기 개강과 동시에 우리대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2014년 봄 학기를 맞이했다. 오리엔테이션 당일에는 학생들을 환영하는 각종 행사들이 열렸다. 경영대학에 대한 소개와 짧은 캠퍼스 투어의 시간, 경영대학의 글로벌 경영 학회인 ‘GMT’와 글로벌 동아리 ‘멘토스 클럽’의 회원들이 프랑스 학생들과 1:1 친구를 맺는 버디(Buddy) 프로그램도 가졌다. 앞으로 이들은 프랑스 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EDHEC 학생들은 경영대학 박헌준 교수의 ‘Business Negotiation’, 최순규·곽주영 교수의 ‘International Management’ 수업을 듣고, 외국어 학당 위탁수업으로는 ‘Project Management’, ‘Business Model Development’, ‘Cross Culture and Communication Skills’ 등 총 5과목을 듣고 있다. 이러한 학습 프로그램 이외에도 B-boy 공연, 난타 공연, 민속촌 견학 등 다양한 현장 학습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앞서 소개된 GMT 학회와 멘토스 클럽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교류 행사를 할 것이다.

이번 GMC 프로그램에 참여한 니콜라스 웩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GMC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그 문화에서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직 수업을 들은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연세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의 질에 매우 만족한다.”며 “아시아에서 인턴의 기회를 갖고 싶은데, 아마 연세대학교에서 수업을 받았다는 것 자체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어 정규 수업이 구성되지 않아 그 점은 조금 아쉽게 생각하지만, 버디 프로그램 같은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내는 행사가 많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학생 버디로 참가한 GMT 학회 회장 이창재 학생(경영 07)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세계에서 한국 그리고 연세대학교의 위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기업들의 경영에 대한 프랑스 학생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비즈니스 그리고 한국이라는 주제를 통해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