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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국학연구원편 영인본 <김가진 전집> 1, 2 발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5-01

근대사 연구 공백 메우는데 큰 기여할 듯 

개화운동과 애국계몽운동, 그리고 독립혁명에 일생을 바친 동농(東農) 김가진(金嘉鎭, 1846∼1922)이 남긴 원본 문서들이 영인· 출판됐다.  이 원본 문서들은 김가진의 손자 김자동(金滋東)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이 소장하다 연세대학교에 기증한 것으로,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이 문서들을 정리했다. 

영인본 <김가진 전집> 1, 2 권에는 다양한 문서들이 포함되어 있다.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김가진의 한시집을 비롯, 시계첩(詩契帖)과 유묵첩, 소책자, 상소문, 유람기, 조문록, 기문(記文)과 완문(完文), 기우제 일기, 경연(經筵)기록, 이력서와 가정사 관련 기록, 각종 서문과 간행사, 선언문·취지문·연설문 및 통지서, 제문과 만사(輓詞), 축시와 송축문, 각종 서한류, 김가진 장례관련 문건, 독립운동가 열전원고 등이다.

문서들은 대부분 김가진이 친필로 작성했으며, 그의 아들 김의한을 비롯한 기타 인사가 작성한 문건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문서들의 생산 시기는 김가진 관련 문서의 경우 김가진이 개화-계몽-독립운동을 벌인 1870년대부터 1920년대 초반까지이며, 김의한 관련 자료의 경우 일제시기부터 해방 이후까지이다.

한시와 서예 분야에 일가를 이룬 김가진은 한국 근대사 주역 가운데 한 사람으로 반청연일(反淸聯日) 문인관료, 갑오경장 주역, 애국계몽 운동가, 항일독립 운동가로 세간에 널리 기억되고 있다. 김가진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연구는 동시기 한국사 연구의 공백을 메꾸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영인본 <김가진 전집> 1, 2의 발간은 그 기초 작업이 될 것이다.

  

 

vol.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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