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차 2.12:1, 정시 3.78:1 경쟁률 보여

특차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누어 실시한 97학년도 입시에서 우리대학교는 총 38개의 모집단위에서 5,171명의 우수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수능성적 전국상위권자 3% 이내의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차모집에서는 5,300명이 지원하여 2.12: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2,327명을 선발하였고, 이어 실시된 정시모집에서는 10,837명이 지원하여 3.78: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종합하여 2,844명을 선발하였다.

이번 정시 모집에서는 모집방법을 다단계화하였는데, 1단계는 각 모집 단위별로 정시 모집인원의 10%를 논술성적만으로 우선 선발(단, 자연과학부는 논술 성적에 면접 및 교직적성·인성검사 성적 10% 반영)하였으며, 2단계는 수능성적만으로 각 모집단위별로, 나머지 80%(체육계열은 100%)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대학수학능력 시험성적, 대학별고사(논술 또는 실기)성적, 면접고사(사범계는 인·적성 포함) 성적을 종합하여 총점 성적순으로 선발하였다.

특차전형 인문계에서는 수학능력성적 341.1점을 얻어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한 김재현 군이, 자연계에서는 수학능력성적 345.2점을 얻어 의예과에 지원한 윤경훈 군이 각각 수석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합격자의 각종 통계치를 살펴 보면 졸업 예정자가 2,815명(54,4%), 재수생이 2,312명(44.7%) 그리고 검정고시 출신자가 44명(0.85%)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이 2,674명(51.7%), 지방출신자가 2,497명(48.3%)으로 나타났으며, 남녀비율은 남자가 3,429명(66.3%)으로 지난해 69%에서 약간 감소하였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 실시한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에서는 17명이 합격하였으며, 올해로 두번째 실시한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에서는 78명이 합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