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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97년도 입학실 열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7-03-17

  3월 3일 노천극장에서

5, 171명의 새로운 연세가족을 맞이하는 97학년도 입학식이 3월 3일 노천극장에서 김기복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입학식은 화창한 날씨 속에 신입생 및 가족, 동문, 교직원 등 8천여명이 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연세관악합주단의 전주와 함께 시작되었다.

김병수 총장은 「신입생에게 주는 글」에서 "연세대학교에서 학문을 습득하고 인격을 닦는 이 기간은 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고, 여러분이 일생을 가야할 길을 찾아내고 준비하는 시기이며, 선인들이 각고 끝에 넘긴 훌륭한 지적 유산을 물려받아 발전시키는데 몸과 마음을 바쳐 남보다 앞서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20세기가 지난 일천년동안 계속되어 온 지리상의 발견을 비롯한 공간상의 발견을 마무리하는 세기라고 한다면 21세기에는 지구상에서 없어지는 국가도 생기고 사라지는 민족도 생길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고 확보하는데 얼마나 열성을 다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박영필 교무처장이 김병수 총장, 유주헌 교학부총장, 김기영 대외부총장, 박길준 기획실장, 한상완 학생처장 등 30여명의 교무위원들에 대한 소개를 하였으며, 다같이 연세의 노래를 제창한 후 김기복 교목실장의 축도로 이날 입학식을 마쳤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은 연세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연세동산에서 진리와 자유정신을 배워 21세기 세계적인 지도자로 거듭나겠다는 결의를 하였으며, 입학식이 끝난후 가족들과 삼삼오오로 교정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연세동산에서 뜻깊은 새출발을 하였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매년 있어온 최고득점 입학생 시상이 없었는데, 이는 올해부터 정시모집에서 전체 수석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입학 관리처에서는 올해부터 신입생 모집방법을 다양하게 하였으므로 현실적으로 수석합격자 결정이 곤란하여 또 수석합격자를 발표하지 않는 것이 전체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판단되어 수석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vol.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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