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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백양로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4-01

순조롭게 진행 중인 백양로 재창조 사업

백양로 재창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의 목적은 차 없는 백양로를 만드는 것이다. 차량통행과 주차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녹지의 보행로와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연세의 상징인 백양로를 되살리는 사업이다.

백양로 재창조에서 ‘재창조’의 의미는 다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지상 공간은 ‘재’구성하고, 둘째, 지하 공간은 ‘창조’하는 것이다. 이번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전체 개발 면적은 3만 8천여 평이다. 그중 1만 8천여 평이 지상 공간 면적이며, 나머지 2만 평이 지하 공간의 면적이다.

 

지상 공간은 친환경 에코 공간으로 탈바꿈

백양로 재창조 사업이 완성되면 지상 공간은 하루 1만 8천 대의 차량 통행으로 혼잡하던 거리가 자연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친환경 에코 백양로로 바뀌게 된다. 지금처럼 곧게 뻗은 백양로 주변에는 은행나무가 두 줄로 들어선다. 주변에는 진달래, 개나리, 단풍나무, 벚꽃,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어로 채워진다. 마음껏 휴식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공원처럼 꾸며지게 된다. 백양로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야외 강의실에서는 자연을 누리며 수업을 받는다.

현재 5%에 불과한 조경 비율이 42%로 많이 늘어난다. 아스팔트 포장비율은 현재 56%에서 15%로 대폭 줄어든다.

이에 따라 나무 아래에서 쉴 수 있는 면적이 현재 11%에서 42%로 크게 늘어나 많은 연세인이 도심의 숲 아래에서(Under the Wood) 사색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지하 공간은 ‘연세 스퀘어’, ‘금호 아트홀’, ‘선큰 가든’ 조성

지하 공간은 크게 교통 공간과 지하 입체 공간으로 나뉜다. 교통 공간에는

‘연세 스퀘어’라는 교통광장이 들어선다. 이는 셔틀버스와 승용차, 택시 등이 이용하는 호텔 로비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연세 스퀘어는 지상과 연결되어 환기가 되고 빛도 들어오며, 지상 분수대 물이 지하로 떨어지게 꾸며져 연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하 입체공간에는 약 4천7백 평의 공간에 교육, 연구,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전문 클래식 음악 공연도 가능한 금호아트홀이 박삼구 총동문회장의 기부로 만들어진다. 총 390석 규모로 국제 학술회의도 개최할 수 있다. 금호 아트홀은 주중에는 교내 행사 위주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외부공연도 유치하면서 연세의 문화를 키우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분할이 가능한 3백석의 볼룸, 70석의 세션룸 다수, 전시공간, 휴게실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복합 문화공간도 들어선다. 이 외에도 바닥 면적의 약 12%는‘지상 같은 지하를 만들자’는 모토로 선큰 가든(지하공간의 상부를 개방한 정원)을 만든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이루어지고, 수목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15년 8월 완공 목표

백양로 재창조 사업은 본래 내년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여 2015년 5월까지 완공하고자 계획하였다. 현재는 문화재 조사 등으로 연기되어 2015년 8월 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한창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영대학 신축을 위한 공사도 한창이다. 오는 6월이나 7월까지는 터파기 공사로 통행이 불편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지하에서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불편이 덜할 것이다.

나무는 봄과 가을이 심기에 좋은 계절이기 때문에 내년 봄에는 백양로에 본격적으로 조경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상 공간인 1만 8천여 평의 조경계획에 대하여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이 건설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조경자문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백양클럽, “당신의 사랑으로 백양로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는 백양로를 생명이 넘치는 도심 속의 숲, 휴식과 소통, 교류와 문화의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되돌려 놓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연세인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발전기금에 대한 안내는 대외협력처 홈페이지 (https://fund.yonsei.ac.kr)를, 후원 문의는 대외협력처 (전화 02 2123-2248~49)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백양클럽은 백양로 재창조 사업에 1억 원 이상을 후원한 회원들로 구성된다. 현재 회원은 총동문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백양클럽 회장 조시영 (주)대창 회장, 구학서 (주)신세계 회장을 비롯해 총 70명이다.

지난 2월 10일 오후 6시에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백양클럽 회원 초청 만찬을 개최한 바 있다. 이 날 행사에서 정갑영 총장은 “백양로를 사색과 낭만, 문화가 있는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갑영 총장은 이 자리에서 심재웅, 이종흡, 조락교 동문 등 1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회원들은 백양로 재창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 홍보대사가 되어 신규 회원 발굴과 추가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vol.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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