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유럽의 세계적인 명문 스위스 제네바대학이 3월 18일 우리대학교 국제캠퍼스 내(자유관B 425호)에 ‘제네바대학 연세 센터(University of Geneva Yonsei Center)’를 열었다.

이는 두 대학이 지난해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양교에 상호 해외사무소 설치, 공동 연구기금 설립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 후속조치다. 앞서 우리대학교는 2013년 10월, 제네바대학 내에 ‘연세제네바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리대학교에서 김문겸 국제캠퍼스 총괄본부장과 모종린 국제처장이 참석하였고, 제네바대학에서는 이브 플루키거 국제처장을 포함한 4인의 대표자가 참석하였다.

양교는 상호 해외사무소를 통해 학생교류 확대와 지원은 물론, 특히 연구협력 및 교류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의 단순 학생교환을 뛰어넘어 국제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세계적인 고등교육의 흐름에 부응하는 것이다.

우리대학교와 제네바대학은 이미 2014년 연구협력 사업으로 Aging, Korean Studies, Standardization 분야에서 총 3개 팀을 선정하여 공동 연구기금을 운영 중이며, 이번 방문 중 제네바대학 방문단과 우리 대학 측 연구협력 프로젝트 책임자들 간에 미팅을 갖기도 했다.

양교 대표자들은 국제학대학원, 언더우드국제대학 등 정규 학위과정 및 하계․동계대학 등 특별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에 관하여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하였으며, 의료원 및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양교는 2003년 우리대학교 국제학대학원과 제네바대학교 MBA 간에 복수학위 협정을 맺음으로써 공식적인 교류활동을 시작하였다. 2007년 언더우드국제대학과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하였고, 교류활동에 관한 협정 내용을 2008년 학교 전체로 확대하였다. 2013년에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이번 해외사무소 개설 완성으로 양교 간 교류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교류, 인적교류 확대 및 학교 홍보 활성화가 기대된다.

위 사진. 왼쪽부터 김문겸 국제캠퍼스 총괄본부장과 제네바대학 이브 플루키거(Prof. Yves Flückiger) 국제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