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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선한 사마리아인 SOS 프로젝트 시작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4-01

교회와 개인 독지가 1억여 원 후원

의료사각지대 중증환자 200여 명 지원

1년 중 한 달 목회적 돌봄도

의료원이 3월부터 교회 및 개인독지가와 함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응급환자를 지원한다.

의료원은 2월 13일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서울·인천·경기 소재 11개 교회 및 개인독지가와 ‘선한 사마리아인 SOS 프로젝트(Good Samaritan SOS)'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철 의료원장과 장준 발전기금사무국 국장, 김소선 세브란스병원 간호담당부원장을 비롯해 SOS 프로젝트 운영위원과 후원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병원에는 한 해 약 600여 명의 응급환자가 찾아오는데 생활고를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200여 명은 중증환자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 역시 진료비가 없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SOS 프로젝트는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응급환자 중 생활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와 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에는 참여 교회 및 독지가가 300만 원에서부터 1,000만 원까지 매년 총 1억 800만 원을 모아 200여 명의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후원한다. 응급실을 찾은 중증환자는 의료진과 원무팀, 사회사업팀의 도움을 받아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별도의 논의 절차를 거쳐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치료비 지원 이외에도 SOS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1개 교회는 일 년 중 한 달의 기간을 정해 응급환자의 심방과 격려, 기도 등 목회적 돌봄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 의료원장은 “예수께서는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혼자 강도를 만나 생명을 잃을 위험에 처한 유대인을 도와준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세브란스가 11개 교회, 개인 독지가와 함께 진정한 이웃이자 기독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vol.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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