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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히말라야를 뒤덮은 연세의 푸른 꿈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3-01

우리대학교 희망원정대(단장 송인한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지난 2월 3일부터 10일까지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의 눈처럼 새하얀 아이들의 마음속에 진리와 자유의 푸른 꿈을 심어 주고 돌아왔다.

이번 네팔 희망원정대는 우리대학교 재학생 13명을 비롯해 총 16명으로 구성되었다. 봉사팀은 칸지라와 스쿨(Kanjirawa school), 사마타 스쿨(Samata School), 비너스 스쿨(Venus School)에서 학생들에게 한글과 네팔어 이름쓰기, 탱탱볼 만들기, 스파게티면과 마시멜로를 이용한 구조물 만들기를 선보였다. 또한, 케이팝 ‘빠빠빠’ 춤과 한국의 고전무용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절정은 ‘사팔타 고아원(Safalta HIV Sikshya Sadan)’에서의 연극활동이었다. 이 고아원은 에이즈에 감염된 17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봉사팀은 정성을 다해 준비한 네팔어 연극 ‘강아지 똥’ 을 통해 이들의 자존감을 새롭게 일깨워 주었다. 김광연 봉사단 팀장(대기과학 4학년)은 “전혀 알지 못했던 네팔어로 연극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어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원봉사활동 외에도 네팔과의 민간 외교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카트만두 대학교 인문대학(School of Arts School of Kathmandu University) Mahesh Banskota 학장과 학술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네팔의 사회복지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네팔 정부 여성, 아동, 사회복지부 Purna Tandukar 장관대행과 사회복지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였다.

우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과 자원봉사센터는 취약청소년, 장애인에게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권의 몽골, 베트남, 네팔을 잇는 사회복지 벨트(Asia Social Welfare Belt, ASWB) 프로젝트로 불린다.

이번 해외 봉사를 주관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10월 봉사활동 60시간 또는 사회봉사 2과목 이상 합격(Pass)한 학생 중에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사명감이 투철한 학생 26명을 단원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4개월 동안 한글의 우수성 교육과 연극 등 해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소양교육, 현지어 교육 등을 통하여 베트남과 네팔에 봉사팀이 파견되었다.

한편, 우리대학교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몽골, 베트남, 네팔 지역에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세의 비전과 꿈을 심어줄 예정이다.

   

 

vol.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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