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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최강열 교수, 라스 유전자에 의한 암 줄기세포 활성화 규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3-01

생명공학과 최강열 교수(단백질기능제어이행연구센터 소장) 연구진이 의대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와 함께 암의 재발과 전이에 중요한 기원이 되는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가 라스 유전자에 의해서 활성화됨을 밝혔다.

암 줄기세포는 그 존재 자체에 대한 논란도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 그 실체가 확실시되었고, 항암치료에 대한 내성 및 암의 재발, 전이를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를 제거하는 것이 암을 치료하는 핵심적 접근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 교수 팀의 연구를 통해서 돌연변이 시 암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라스와 암 줄기세포 활성화 과정을 밝힘으로써,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개발 등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정상 라스와 돌연변이 라스를 가진 다양한 대장암 세포주들과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돌연변이 라스가 ‘암 줄기세포 활성화’를 통한 암의 성장 및 전이를 촉진시킴을 규명했다. 또한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대장암 환자 조직에서도 라스의 돌연변이가 암 줄기세포 활성화에 관여함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라스가 암 줄기세포를 활성화하지 않는다는 기존 보고와는 다른 것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미국국립암학회지(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IF=14.336)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분야의 권위자인 미시간대학의 에릭 페론(Eric Fearon) 교수에 의해 같은 호에 사설로도 내용이 소개 됐다.

    

 

vol.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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