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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굿사마리탄병원 종 지킴이 정해 특별한 날 타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3-01

LA에 울리는 우정의 종소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한국과 미국의 우정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LA 굿사마리탄병원 앤드류 리카 병원장은 1월 10일 이철 의료원장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굿사마리탄병원 정문에 설치한 ‘우정과 평화의 종(Friendship & Peace Bell, 이하 우정의 종)’을 울릴 때마다 세브란스병원과 굿사마리탄병원의 공통된 사명과 역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과 굿사마리탄병원은 세브란스 일가의 기부로 발전한 형제의 병원으로, 지난해 9월 미국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우정의 종을 제작해 설치했다. 우정의 종은 세브란스병원과 굿사마리탄병원에서 채취한 흙과 이하성 의대동창(68년 졸업)이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북한의 흙을 넣어 보신각 종을 제작한 성종사 원광식 장인이 제작했다.

앤드류 리카 병원장은 “굿사마리탄병원은 매달 각 부서를 ‘종 지킴이’로 정해 타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 행사가 있는 날에 타종을 담당한다. 9월 11일 9·11 테러를 추모하며 타종했고, 1월 13일인 태극기의 날(한국의 날)에도 역시 타종했다. 물론 종을 깨끗이 청소하고 종 주변 환경을 가꾸며 우정의 종을 관리한다.

리카 병원장은 “병원 환자들과 방문객, 의료진, 지역 공무원들의 (종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우리는 매일 매일 종을 치며, 우리 병원의 한 부분이 된 세브란스와 같은 멋진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에 우리가 얼마나 은총을 받은 존재인지 느낀다.”고 말했다.

 

vol.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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