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자기공명영상조영제 임상화 기술 공동개발

의료원 산학협력단은 1월 13일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원과 유방암 진단용 차세대 나노조영제 대량생산 공정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원은 지난해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와 나노연구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원천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임상진입을 위한 1나노미터(nm) 이하의 대상을 선택하는 특성을 가진 정밀 종양 진단 및 15밀리미터(mm) 이상의 영상 심도를 보유한 치료지침용 생체안전 질병 특이 나노조영소재개발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에는 5년간 총 1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하게 될 지능형 자기공명영상 나노조영제는 특정 수용체가 발현된 유방암 조직만을 영상화할 수 있어 정확한 유방암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과제 총괄책임자인 서진석 연의-생공연 메디컬융합연구소 소장은 “자성입자를 이용한 영상 소재가 핵심부에 있고 그 주변에 특정 암마다 각기 다른 표식자가 붙어 있어, 다양한 암 진단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라며, “이는 앞으로 확장성이 큰 지능형 약물 관련 원천 기반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