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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특별한 졸업식, 희망의 입학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3-01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면서도 학업의 꿈 이룬 감동 스토리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근위축증, 중증 척수손상 등으로 청소년 시절부터 움직임과 숨쉬기조차 힘들어 하던 환자들이 ‘호흡재활치료’를 통해 어둠에서 나와 당당한 학생의 삶을 살아가게 된 감동 스토리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펼쳐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는 2월 19일 중강당에서 호흡재활센터에 등록된 환자 중 2014학년도를 맞아 대학 새내기가 되는 7명과 영예로운 대학 졸업을 맞이하는 5명에 대한 입학과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3번째 행사를 맞이한 ‘2014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에는 각종 신경근육계 희귀질환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걷는 것은 물론 호흡근육 약화로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 생명마저 위협받던 환우 27명과 그 가족들, 그리고 혼신의 노력으로 호흡재활치료에 매진해 온 의료진과 경제적·물질적 지원을 해준 후원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서로의 노력에 격려하며 축하와 희망이 메시지를 나눴다.

이병석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몸이 불편함은 물론 호흡까지 불안정한 상황에서 불굴의 의지로 대학과정을 졸업하거나 새로이 입학한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역경을 딛고 이 자리에 선 여러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미 대학과정을 마치고 우리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신형진 씨와 아주대 행정학과 졸업을 앞둔 박주성 씨가 후배들에게 경험담을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돼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에는 호흡재활센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김석훈 씨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가 참여해 환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했다.

 

vol.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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