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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고재원 교수, 제7회 아산의학상 젊은 의학자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2-01

신경세포 시냅스의 형성 기전 규명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고재원 교수가 제7회 아산의학상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고재원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이 주어진다.

고재원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신경세포의 기본적 기능 단위인 시냅스의 형성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해 왔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신경생물학 학술지들에 연구성과를 꾸준히 발표하여 차세대 의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재원 교수는 시냅스 초기 형성뿐만 아니라 시냅스의 성숙 및 소멸 과정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기능이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시냅스 접착단백질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 단백질들의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발생하는 다양한 정신질환의 병인기전 이해에 큰 공헌을 하였다.

고 교수는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토마스 쥐트호프(Thomas Sudhof) 교수 연구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으며, 당시 연구하던 다양한 단백질들과 현재 고 교수의 연구실에서 새롭게 찾은 시냅스 접착단백질들을 종합하여 시냅스 형성에 관여하는 새로운 분자기전을 다양한 연구방법들을 활용하여 규명하고 있다.

아산의학상은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했다. 특히 2013년부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고 40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에 대한 시상을 신설했다. 아산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진행했으며,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 분야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제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1일 오후 6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vol.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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