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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계 첫 로봇수술 1만례 달성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2-01

세브란스병원이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단일기관으로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세브란스병원이 2005년 7월 국내 최초로 로봇 다빈치를 도입해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지 약 8년 4개월 만의 일이다.

7개 임상과서 암 수술 등 사용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3년 11월 현재 다빈치 Si를 포함한 수술용 로봇 4대(1대 추가 도입 예정)와 트레이닝용 2대를 보유하고 있다. 2005년 24건에 불과했던 로봇수술 건수는 최근 5년 평균 연간 1,500건 이상으로 60배 이상 증가했다.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심장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7개 임상과에서 종양 제거수술에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이중에서 갑상선암을 비롯한 내분비계 질환 수술이 전체의 약 38%인 3,793건을 차지한다. 이어 전립선암 등 비뇨기과 수술은 3,311건으로 약 33%이다.

로봇수술을 배우러 오는 외국 의사들 

세브란스병원은 전 세계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미국, 일본, 이탈리아를 비롯한 28개국에서 1,800여 명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세브란스병원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했다. 외과 정웅윤(갑상선암), 형우진(위암), 민병소(대장암), 최영득(전립선암 신장암), 나군호(전립선암 신장암) 교수의 로봇수술법을 표준 술기로 채택해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 조직을 형광 이미지로 보여 주는 파이어플라이나 단일공 로봇수술도 세브란스병원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교육기반의 의료산업화 가능성도 기대할 만하다. 1인당 3,000달러인 단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인 의사와 간호사만 매달 20명 이상으로 연 72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는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는 외국 연수생의 세브란스병원 연수비를 지원하고, 세브란스병원은 신제품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손승완 인튜이티브 서지컬 한국지사 부사장은 “세브란스병원처럼 단기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술을 집도한 곳이 없다.”라고 밝혔다.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은 “새 암병원 개원과 함께 다빈치 로봇 1대를 더 추가하며 암 치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vol.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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