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김승택 박사, HCV 수직감염 기전 밝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2-01

여성 두 명의 임신과 출산 추적조사

“임신 중 면역력 떨어져 복제 잘되는 바이러스 태아에 전염돼 감염”

의과대학 한광협·안상훈 교수(내과학교실) 연구실의 김승택 박사(의생명과학부, 소화기병연구소)가 최근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임신 여성과 태아의 면역 변화와 그에 따른 HCV의 변이종 및 적응성의 변화를 추적한 연구결과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IF 24)에 발표했다.

그동안 변이종이 많은 HCV의 수직감염에 산모의 면역력이 관여한다고 추정돼 왔지만 이 기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승택 박사 및 공동 저자들은 HCV에 감염된 여성 두 명이 두 번의 임신과 출산을 하는 과정을 추적조사한 결과 임신 중 면역력이 떨어진 산모에서 HCV 중 복제력이 높은 바이러스가 많아져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출산 후 면역력을 회복한 산모에서는 복제력이 높은 바이러스보다 면역력에 방어기전을 가진 바이러스가 다시 많아졌다.

김승택 박사는 “복제가 잘되는 바이러스가 늘어나 태아에게 전달됐을 때 감염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스탠리 레몬 교수와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크리스토퍼 워커 교수, 에모리 대학의 아라시 그라코이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이뤄졌다.

 

vol. 557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