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센터(소장 이정훈)는 코넬대학교와 협력,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을 초청하여 국내 최초로 의회식 영어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코넬-연세 고교영어토론대항전과 중학생 영어토론 워크숍(Cornell Yonsei High School Debate Invitational and Middle School Debate Workshop)이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우리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고등학생 61명이 참가하여 진지하고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 언더우드 유니온(Underwood　Union; 이하 UU)과 코넬대학교 아이엘알 스쿨(Industrial and Labor Relations School)의 영어토론단 CFS(Cornell Forensics Society: 이하 CFS)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대회는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영어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합리성에 기초한 논리적 협상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토론대회는 단순히 어떤 주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토론방식이 아니었다. 강의를 듣고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발언을 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받는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논리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영어토론을 할 수 있도록 코넬대학교 코칭팀 주관으로 중·고등학생 전원에게 개별적인 코칭도 했다.

이정훈 리더십센터 소장은 “한국의 의회식 영어토론은 사교육 시장에 잠식되어 있어 비싼 학원비를 내거나 외고 및 특목고 학생이 아닌 경우 접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코넬-연세 영어토론을 통해 어느 누구나 논리를 갖추고 지식을 쌓아 영어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