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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속의 세계] “니하오마!”, 차이나 데이(China Day)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1-01

한·중 수교 21주년 기념

주한 중국대사, 중국 기업체 임직원,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니하오궈지요우런(你好国际友人, 글로벌 친구들 안녕하세요)?”

형형색색의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무대를 수놓고, 신명나는 중국 음악이 울려 퍼졌다. 공연장 밖 로비에서는 중국 차(茶)의 향이 그윽하게 번졌다. 중국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국의 전통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국제처(처장 모종린)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함께 11월 29일 백양 콘서트홀에서 ‘차이나 데이(China Day)’ 행사를 개최했다. 장신썬(张鑫森)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동방항공 등 중국 기업체 임직원, 그리고 900여 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전시회에서는 중국의 서화, 전통 의상, 공예품 등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공연에서는 경극, 무술 공연, 민속 무용, 전통 음악 등 중국의 문화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K-POP 댄스 공연, 현대무용,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했다.

‘차이나 데이(China Day)’는 우리대학교가 주한 외국대사관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데이(Global Day)’ 행사의 하나이다. ‘글로벌 데이’ 행사는 주요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통해서 학교 구성원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를 통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이다. ‘프렌치 데이(French Day)’, ‘저먼 데이(German Day)’에 이어 지난달에는 ‘러시아 데이(Russia Day)’도 개최했다.

현재 우리대학교는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등 중국의 명문대학을 포함한 주요 대학 21개교와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만 1,500여 명에 이른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이다. 내년부터는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학교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유치는 물론 중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대학교는 그뿐만 아니라 중국과 교육과 연구를 넘어서 언어와 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더욱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과의 학술·문화 교류와 교육·연구 증진을 위해 공자아카데미를 개원했다.

정갑영 총장은 “오늘날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경제 교류에서 중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인재를 유치하여 중국 내 한국 전문가를 육성하는 일은 연세대의 사회적 책무다.”라며, “이러한 때 한·중 문화교류의 행사로 ‘차이나 데이(China Day)’를 개최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vol.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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