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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리더십센터 소식] 국제모의유엔대회 ‘National Model United Nations–Korea 2013’ 성공적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1-01

전 세계 13개국 36개 대학 240여 명 우수 인재들 참가

글로벌 리더의 시각과 비전을 다지다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소장 이정훈)는 미국 국제대학회의협회(NCCA)와 공동으로  ‘국제모의유엔대회 NMUN-Korea 201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천 국제캠퍼스와 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 11월 말에 갑자기 찾아온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13개국 36개 대학에서 2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대회 기간 동안 뜨거운 토론과 열정으로 모든 회의장은 활기를 띄었다.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이태리,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은 행사 전에 참여했던 창덕궁 투어와 DMZ 투어를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파주 제3 땅굴에 직접 들어가 보고 한국전쟁 후의 황폐한 한반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본 참가자들은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1월 28일 인천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기상을 선보인 수묵대묵 공연이 있었다. 정갑영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최영진 전 주미 대사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최 전 대사는 ‘The Legacy of the UN in the 20th Century and its Relevance in the 21st Century’를 주제로 과거에 서구 열강들이 아프리카에 남긴 부정적인 유산과 현재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원조를 대조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기구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차세대 학생들이 지녀야 할 비전과 가치를 다짐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국제모의유엔대회는 국제연합총회(General Assembly: GA), 경제사회이사회(Economic and Social Council: ECOSOC), 안전보장이사회(Security Council: SC), 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의 4개의 위원회로 구성됐다. 국제연합총회(GA)에서는 물과 재해에 관련하여 기술 향상, 지역별 협력 강조, 교육 강화가 강조됐다. 특히 후진국들의 경우 인접한 국가별로 펀드를 만들어 위기 상황에서 지역 내 협력을 이끌어 내는 방안이 주목받았다. 국제연합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국가 및 국제사회 차원의 광범위한 정보 수집과 권리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 개최 필요성이 제기됐다. 안전보장이사회(SC)에서는 무력 분쟁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난민들을 보금자리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교통수단에 대한 방안이 강조되었고 이는 국제기구 차원 이전에 개별 국가 수준에서 신속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는 멀티 윈도우 메커니즘을 통해 태풍과 같이 단발적인 위기와 해수면 상승과 같은 장기적인 위기에 모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3일 간의 위원회 회의와 결의안 채택을 마친 후, 12월 1일에는 폐회식이 진행됐다. 인천시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지난해 여름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사업 추진을 하면서 고비사막에서 체험했던 기후 변화를 실감나게 전달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여기에 참석한 학생들의 협력과 합의의 과정이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캠퍼스와 인천시의 발전상 전 세계 학생에게 홍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대학교는 ‘제3의 창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국제캠퍼스를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국제도시로 부상하는 인천시의 발전상을 알릴 수 있었다. 호주에서 참가한 Hannah Kim은 “국제캠퍼스가 아주 현대적이다. 이런 좋은 시설에서 세션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연세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오고 싶어 졌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5박 6일간의 다채로운 일정 속에서 진행된 NMUN-Korea 2013은 리더십센터 산하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YDMUN) 학생조직위원 20여 명이 지난 11월부터 1년여 과정 동안 진행해 왔다. 국제모의유엔대회 사무총장 이현화(정치외교학과, 3학년) 학생은 “매년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모의유엔대회에서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탁월한 수상실적을 쌓아온 역량을 토대로 이번 대회도 유치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학교 측의 지원과 후원으로 성공적인 개최도 가능했다”고 했다. 리더십센터에서는 학생들의 탁월한 역량을 키우고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역할을 통해 연세의 글로벌 리더십을 전 세계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

  

  

 

 

vol.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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