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과 12월 4일 국제캠퍼스에서 ‘Yonsei International Campus Performing Arts Series(이하 YIC PAS)’가 열렸다.

학부대학 RC교육원과 음악대학이 공동주최한 제24회 YIC PAS는 ‘협주곡의 밤’을 주제로 음악대학 ‘02 오케스트라’가 공연했다. 지휘를 맡은 윤승업 씨는 약 9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니노 로타(N. Rota)의 콘트라베이스 협주곡(Divertimento Concertante for Contrabass and Orchestra), 모차르트(W. A. Mozart)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Klarinette Konzert A-dur, K.622), 모차르트(W. A. Mozart) 피아노 협주곡 24번 다단조(Piano Concerto No.24 in c-minor K.491)를 선보였다.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콘트라베이스: 정하나, 클라리넷: 김현, 피아노: 안려홍)이 협연하여 풍성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60명이 참석했으며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전문성이 느껴지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송도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12월 4일 열린 제25회 YIC PAS는 ‘BEYOND THE LIMIT’를 주제로 약 40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 공연은 피아노 황소원, 첼로 반현정, 바이올린 최해성이 협연한 피아노 3중주로 공연했다. 세 사람은 합주 및 독주를 넘나들며 각각의 악기가 가진 매력을 발산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이번 공연은 특히 바이올린 카프리스(Caprice :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곡)를 통해 공연 주제를 잘 드러내었다. ‘음’으로 구성된 것만이 음악이 아니라 움직임(Movement)과 정적(Silence) 역시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가 흔히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한계를 뛰어넘는 인식의 전환을 유도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연주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세 악기의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YIC PAS는 문화, 예술을 통한 정서함양과 대화형식의 공연을 통해 창의성을 탐구하고 발견하도록 하여 전인교육을 꾀하고자 하는 취지의 대표적인 RC 공통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공연은 이번 학기 마지막 공연으로 내년에도 양질의 YIC PAS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