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지원센터는 12월 10일 교무처장실에서 2013 학습법 공모전(아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에서의 효과적인 학습 노하우에 대한 연세인들의 생각과 체험을 공유함으로써 바람직한 대학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30여 명의 응모자 중 8명을 선발해 수상했으며, 우수상을 받은 3명의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 2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 1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경수 학생은 ‘출발선이 다른 이들에게 : 열등감을 넘어 자신감으로’라는 에세이에서 ‘기회균등 특별전형자’들에게 입학 시점의 한계를 디딤판 삼아 자신의 특성을 개발하고 비전을 확립해 적극적인 대학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연세’라는 울타리 안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열패감을 느낄 수 있는 이들에게 좋은 참조가 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김다애 학생은 ‘사회과학도를 위한 조모임 활동 방법’이라는 에세이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습득한 조모임 활동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협업의 장점을 알려줌과 동시에 활용도가 높은 실제적인 조모임 노하우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승수 학생은 ‘학사경고에서 우등상까지’라는 에세이에서 대학 입학 후 ‘찰나의 소중함-성적 하락-충격과 좌절’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과정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나의 현재와 공부의 요건을 세세하게 점검하고 개선 방법 실천하기’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실행한 경험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글에서 제시하고 있는 공부 방법이 새로운 것은 아니나 자신의 문제 개선에 필요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소한 공부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그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을 행함으로써 기본에 충실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환기해 주고 있다는 평을 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정인권 교무처장(겸 교육개발지원센터 소장)이 참석하여 수상한 학생들에게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공모전에 참가해 주어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교육개발지원센터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수상작을 공유함으로써 재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방법을 성찰하고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개발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우수상 △김경수(응용통계학과) : 출발선이 다른 이들에게 : 열등감을 넘어 자신감으로 △김다애(사회학과) : 사회과학도를 위한 조모임 활동 방법 △박승수(법학과) : 학사경고에서 우등상까지

* 장려상 △이우재(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 RC 1세대인 1학년의 학습법 △조유리(경제학과) : 맵핑(mapping)을 이용하여 자신의 학업지형을 그리는 중·장기적 학습법  △최요한(화공생명공학과) : 시간의 힘, 시각의 힘 △하정엽(경영학과) : 암기과목 학습법 △한진욱(경제학과) : 연세대학교에서 높은 학점 받기에 관한 조언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