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상남경영원 로비에서 2013년의 마지막 수요음악회로 기쁨과 나눔의 ‘크리스마스 특별음악회’가 열렸다. 크리스마스 특별 음악회에는 빈센트 드 브리(Vincent de Vries) 교수와 김영호 교수, 유현성, 조성일 학생이 피아노를 연주했고, 바이올린에 김현아 교수, 첼로에 양성원 교수, 비올라에 김상진 교수, 그리고 특별 출연으로 독일 베를린 음대 마이클 울프(Michael Wolf) 교수가 프란츠 리스트, 바흐, 비발디, 슈만 등의 유명 곡들을 연주했다. 연주회의 마지막 순서로는 100여 명의 청중들과 연주자들이 캐럴을 같이 부르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는 연주자의 요청에 따라 연주료를 받지 않고, 그 대신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소아과병동 환자에 지원되도록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암센터에 기부하기로 하여 더욱 뜻 깊은 크리스마스 특별음악회가 됐다. 음악회 이후 상남경영원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오찬을 대접해 행복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