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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특강 소식] 정태인 연구원장, 상생과 협동의 경제학을 강연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12-01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소장 이정훈)는 지난 10월 29일 오후 7시 백양관 S608호에서 사회적 기업을 연구하는 민간 싱크탱크 기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정태인 원장을 초청하여 강연을 개최했다. 정태인 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경제 비서관, 동북아경제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협동의 경제학’을 주제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태인 원장을 초청한 리더십센터 산하 사회적 기업 학생자치단체 ‘SEN 연세’의 회장 우영승 학생(전기전자공학 3학년)은 “최근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교내에서 사회적 경제를 연구하는 모임인 ‘다름에서 닮아가는 삶 - 닮’과 함께 ‘협동의 경제학’ 저서를 집필한 협동이론과 협동조합의 전문가 정태인 원장님을 초청하게 됐다.”고 강연의 취지를 소개했다.

정태인 원장은 인간의 본성이 이기심에 있다기보다는 본래 남을 생각하고 불공정한 행위를 개선하고자 하는 ‘상호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인류가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온 역사를 볼 때, 인간은 당면한 사회적 문제들을 시장과 국가를 통해서 해결하는 다양한 시도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동과 공동체를 조직함으로써 극복해 온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경쟁과 효율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협동을 통해 상생(相生)을 실현한 모델로서 몬드라곤 모델, 에밀리야 로마냐 모델, 퀘벡 모델 협동조합의 역사적 배경과 운영 특성을 설명했다. 각 모델의 성격은 다르지만, 모든 조합원들이 1인 1표를 통해 동등한 권리를 갖고 공정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조합을 운영해 가는 데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원장은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승자독식이 아닌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새로운 사회적 가치로 실현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vol.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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