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퍼스(원주부총장 이인성)는 11월 12일 오후 2시 미래관에서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강연 주제는 ‘실패를 긍정하는 진짜사나이의 이야기’였다. 이날 강연장에는 이인성 원주부총장을 비롯한 교내 교수진과 은행관계자 및 450여 명의 학생들로 가득 찼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37년 동안 우리은행에서 근무해 온 정통 금융맨이다. 2011년 3월 우리은행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은행장이 되기까지 자신의 경험을 소탈하게 나누었다. 말단 은행원부터 시작하여 은행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가장 큰 원동력은 자신의 ‘정직’과 ‘실패의 경험’이라 했다. 여러 번의 실패를 통해 터득한 삶의 지혜가 결국 최선의 결과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은행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기업이 영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견본품을 잘 만들어야 하는 것처럼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진정성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자기소개서에 담아내야 함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이 돋보이는 삶보다는 다른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료를 도우면서 같이 나아갈 수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별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