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연구원 HK사업단은 지난 11월 14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최우수 연구과제상을 받았다. 이로써, 본 사업단은 지난 2011년부터 3차례 연속 우수 연구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학연구원의 아젠다는 ‘21세기 실학으로서의 사회인문학’으로, 학문과 사회, 분과학문 사이의 소통을 지향하며 학술연구의 심화와 장기 지속적 국제 교류, 사회적 확산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08년 9월 아젠다가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HK(연구)교수의 국제 1등급 학술지 논문 4편, 등재후보 이상 논문 138편의 연구 성과를 제출했으며, 2단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단독 저서 10권, 공저 28권, 번역서 5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주요 학적 성과로는 사회인문학적 자원 탐색, 한국 학문 백년사에 대한 비판적 성찰, 학문과 사회의 공공성의 역사적 형성 과정과 위기 진단 등을 들 수 있다.

사회인문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서는 대만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도쿄대 공생을 위한 국제철학교육연구센터(UTCP) 등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학을 사회인문학적으로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해 UCLA 한국학 연구소, 베를린 자유대학 한국학 연구소와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사회와의 교섭을 위해 마을인문학 시민강좌 및 마을 교육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화로 읽는 사회인문학, 알라딘 웹진 연재 등을 수행했다. 또한 출판사 창비와 공동으로 사회인문학 평론상을 제정하여 올해로 제3회 사회인문학 평론가를 시상했다.

2단계 아젠다인 공공성의 사회인문학에 대한 연구를 완료한 이후에는 한국학의 사회인문학적 재구성을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