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대학 ‘3-캠퍼스 동아시아학 프로그램’도 동참

단선적 교류를 뛰어넘는 새로운 다차원 대학 협력 모델

우리대학교는 10월 15일 유럽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스위스의 제네바 대학 내에 ‘연세제네바센터(Yonsei Geneva Center)’를 개소했다. 이번 협력센터 개소는 두 대학이 지난 7월 인천 국제캠퍼스에서 전략적 동반자 협약을 체결한 후 상호 협력 센터를 설치하고 공동 연구기금을 설립하는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 후속조치이다.

우리대학교는 일본의 게이오 대학에 이어 스위스의 제네바 대학에 협력센터를 한국 대학 최초로 구축함으로써 유럽 대학과의 연구교류, 교육교류, 인적교류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대학교와 제네바 대학은 또한 제네바대학이 ‘3-캠퍼스 동아시아학 프로그램(3-Campus Comparative East Asian Studies Program, 이하 ‘3-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3-캠퍼스 프로그램’은 우리대학교가 주도하여 동아시아의 게이오 대학, 홍콩 대학, 미국의 코넬 대학, 프린스턴 대학, 영국의 킹스컬리지 학생들이 게이오대, 연세대, 홍콩대에서 각각 가을학기, 봄학기, 여름학기를 수강하는 한·중·일 3개국 순회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은 국제 부문에서의 성과에 대해 정갑영 총장은 “‘제3의 창학’의 비전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연세의 진취적인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동시에 그동안 우리대학교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정갑영 총장, 스위스 교육부 장관 주재 회의 참석

또한 정갑영 총장은 10월 16일 마우로 델 암브로지오(Mauro Dell'Ambrogio) 스위스 연방정부 교육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스위스 교육계 주요 인사들과 오찬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위스 교육부의 스위스 고등교육의 현황과 변화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고, 정 총장도 우리대학교의 국제화 의지와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제네바 대학과의 새로운 협력을 계기로 향후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