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공학과 손일 교수 연구팀이 ‘ASM Marcus A. Grossman Young Author Award(이하 그로스맨상)’를 수상했다. 본 상이 제정된 1961년 이래로 첫 아시아 대학 수상자가 탄생한 경사다. 시상식은 10월 2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SM International 제100주년 기념학회’에서 진행됐다.

그로스맨상은 ‘American Society for Materials(ASM) International’과 ‘The Minerals, Metals and Materials Society(TMS)’ 학회에서 발간하는 ‘Metallurgical and Materials Transactions A/B’ 저널에 게재된 최우수 논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출판 당시 40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손 교수팀의 수상 논문은 ‘Crystallization Behavior of the CaO-Al₂O₃-MgO System Studied with a Confocal Laser Scanning Microscope’다. 이 논문에서는 향후 산업 폐기 슬래그의 응고현상을 제어함으로써 천연골재 및 포틀랜트 시멘트 등을 고부가가치 자재로 변환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다루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을 받아 출판된 본 논문은 용융슬래그의 실시간 응고거동 관찰 및 응고슬래그의 물성분석을 토대로 슬래그 응고상의 석출경로를 추적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