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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세계 속의 연세] 외국인 유학생도 “한가위 좋아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10-01

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전통문화 특강, 한복 입기 체험, 송편 만들기, 제기차기 등 

   

   

“윽, 웁스(Oops), 하하하!”

여기저기서 끙끙 앓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어서 까르르 웃음소리가 한바탕 터져 나왔다. 외국인 학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큰절을 배우고 있었던 것이다. 중심을 잡는 것이 힘겨웠는지 처음엔 기우뚱하지만 이내 멋지게 큰절을 올리고 바닥에 앉아 재밌다는 표정을 지었다. 외국인 학생들은 이렇게 한국 전통문화가 생소하지만 흥미롭다는 듯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제처는 우리 전통 명절 한가위를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9월 13일 오후 5시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핀란드 등 서구권 유학생은 물론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권 유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복 입기 체험, 세배 예절 교육, 송편 빚기 등을 하고, 직접 만든 송편과 더불어 잡채와 전 등 한국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눴다. 또한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즐겼다. 연세의 품 안에서 ‘세계’가 한국을 배우며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90개국 1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 ‘연세 속의 지구촌’

연세의 교정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일상이다. 연간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이 3만 명의 한국 학생들과 함께 ‘작은 지구촌’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9월 말 현재 우리대학교에는 정규 학위과정 1,867명을 비롯하여, 한국어학당 1,500여 명(연간 7,500여 명), 교환학생 700여 명 등 총 90여 개국, 4,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vol.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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