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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금 소식] 일가족 다섯 명의 모교인 연세대에 유산 기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9-01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는 ‘장학금 사부곡’

최영준 연세센스이비인후과 원장이 어머니를 비롯해 형제자매와 함께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과 뜻을 모아, 유산인 임야를 일가족 다섯 명의 모교인 우리대학교에 7월 29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부동산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임야로 면적은 27,273㎡(8,264평)이고, 현재 공시지가는 3억6천만 원이다.

 

최 원장의 부친인 고 최광욱 씨는 우리대학교 출신 동문(전기공학 59년 입학)으로 스크린인쇄를 주업종으로 하는 중소기업을 운영해 왔다. 고 최광욱 씨는 평소에도 근검절약의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고, 직원들에게는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친근하게 대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로 일해 왔다고 한다.

 

고 최광욱 씨 유가족은 지난 2월 가족여행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던 중에 이번에 기탁하게 된 임야를 발견하고, 아버지의 모교이자 공동의 모교인 우리대학교에 아버지가 남겨 주신 부동산을 기부하기로 흔쾌히 뜻을 모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고 최광욱 씨의 장남인 최영준 원장은 “지난 1월 연세대에서 재상봉 50주년 초청장을 받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시던 아버님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회상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남겨 주신 유산을 기부하기로 어머니와 동생들이 한마음으로 기꺼이 합의했다. 더욱이 그 기부처가 우리 가족 모두의 공동 모교인 연세대여서 크게 기쁘다. 비록 많지 않은 유산이지만,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최 원장의 어머니인 방영자 씨는 간호학과 동문(63년 입학), 큰아들인 최 원장은 의학과 동문(88년 입학), 작은아들인 영기 씨는 식품공학과 동문(90년 입학), 큰딸 경숙 씨는 기악과 동문(92년 입학)으로 가족 다섯 명이 모두 우리대학교 동문이다.

 

우리대학교는 기증 부동산의 소유권을 학교로 이전하는 등기를 완료했고, 고 최광욱 동문의 유가족에게 지난 7월 29일 오전에 총장실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vol.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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