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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7기 원주캠퍼스 RC해외봉사단 하계봉사활동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9-01

우리의 재능을 인도네시아 오지학교 어린이들에게

 

원주캠퍼스 RC해외봉사단(단장 강준원 교수)은 인도네시아 수까부미 (Sukabumi)에 위치한 가나안농군학교와 협력하여 7월 19일∼30일까지 10박 11일간 하계봉사활동과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UPI 대학 대학생들과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첫 1주일 동안은 인도네시아 수까부미(Sukabumi)군 씨솔록(Cisolok)읍에 소재한 씨마자(Cimaja)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를 수행했다. RC해외봉사단은 일일 교사가 되어 씨마자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학생에게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준비한 한국어, 영어, 민속놀이, 비즈공예, 체육(태권도, 연세응원, 율동)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을 전개했다. 오전에 교육봉사활동을 마치면, 오후에는 씨마자 학교 낡은 건물 외벽 페인트칠과 벽화 그림으로 노력봉사를 했다. 또한 허물어져 가는 담장을 새로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했다.

 

씨마자 초등학교 아구스티누스(Agustinus) 교장은 이번 우리 봉사단의 교육, 노력 봉사활동이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 봉사단은 방문기간 반둥에 있는 UPI 대학과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UPI 대학생들은 앙쿨롱 연주와 전통 춤, 합창 등을 선보였고, 우리 측은 태권무, 연세응원가, 강남스타일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흥겹게 춤을 추며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

UPI 대학 수나리요(Sunoryo) 총장은 “UPI 대학과 연세대가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문화가 왕래할 수 있는 외교적 다리가 되었다”고 이번 교류행사를 평가 했고, 이 내용이 인도네시아 ‘Pikiran Rakyat(대중, 국민의 생각)’이라는 반둥지역 일간지 7월 29일자에 보도됐다. 문화교류 외에도 앞으로 두 학교가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가나안 개척정신에 바탕을 둔 빈곤극복 및 지역사회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였는데, 내년부터는 우리 대학 RC 하계봉사팀과 UPI 대학 봉사팀이 인도네시아 가나안농군학교에 함께 머물면서 소외된 마을에 봉사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봉사기간 중 강준원 봉사단장(환경공학, 수처리 전공)은 씨마자 초등학교 교사들과 지역마을 주민에게 먹는 물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먹는 물을 쉽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간이 소독 장치를 선보였다. 이 장치는 곧 그 지역에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원주캠퍼스의 봉사는 인도네시아 빈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봉사 외에 인도네시아의 교육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진 UPI 대학과도 함께 교류하면서 세계를 이끄는 연세정신과 더불어 가나안 개척정신을 인도네시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vol.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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