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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상담코칭지원센터, 탈북청소년 멘토링 워크숍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9-01

현재 대한민국에는 2만5천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적지 않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탈북청소년들은 사회적 부적응과 고립, 가정에서의 적절한 돌봄을 제공받지 못함으로 인해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나라에서 같은 언어를 쓰며 함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탈출한 북한이나 거쳐 온 제3국에서와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너무나 다르고 낯선 것들에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 한다.

 

상담코칭지원센터(소장 권수영)는 남한의 청소년들에게 탈북청소년들의 또래 멘토로 봉사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제1회 탈북청소년 멘토링 워크숍’을 지난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신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20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북한의 문화와 탈북청소년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 출신 전문가와 상담사가 직접 생생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참가학생들은 최근 요리경연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탈북청소년 출신 김하나 쉐프와 함께 북한의 음식을 직접 만들며 탈북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탈북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고 필요로 하는 학습지도 방법뿐만 아니라 내면에 숨겨져 있는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동기와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돕는 코칭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코칭지원센터에서는 “이 워크숍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또래의 탈북청소년들을 섬기고 도울 수 있는 성숙한 인성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코칭 훈련을 경험하여 훌륭한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중요한 자질들이 계발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앞으로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의 주역이자 미래인 탈북청소년들과 남한의 청소년들이 함께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vol.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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