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학장 박영렬)은 7월 25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이하 NUS)의 iLEAD(innovative Local Enterprise Achiever Development)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21명과 연세 스타트업 기업이 창업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은 싱가포르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들을 수 있었고, NUS 학생들은 앞선 길을 가고 있는 창업자들로부터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됐다.

연세창업지원단 소속 3개의 스타트업 기업은 원거리 효 서비스인 ‘시니어 무브먼트 마일리지(Senior movement mileage)’, 스마트 호신용 스프레이, 헬스 케어 어플인 ‘Design Your Body’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어 NUS 학생들은 4개의 사업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이 페이스북을 통해 잃어버린 물건의 구체적인 특징과 장소에 대해 알릴 수 있게 하는 ‘Lost Book’,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같이 돌볼 수 있도록 소통하는 ‘Baby Touch’, 노인 걸음 보조 기구 개발인 ‘Innocare’, 패션 쇼핑몰의 상품정보를 온라인 브로셔로 만들어서 제공하는 ‘Browsify’ 등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시니어 무브먼트 마일리지’를 발표한 커무브 대표 원준호 씨(경영 06)는 “NUS 학생들이 상대방의 발표를 경청하는 자세나 질문을 하는 태도가 무척 진지했다”며 “이렇게 우리의 창업에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고맙고,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NUS 학생들 역시 다양한 소감을 드러냈다. Serene Tan Si Pei 씨(경영학)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진지한 발표 태도에 무척 감명 받았다. 또한 같은 주제라도 나라별로 접근하는 방식이나 사고가 무척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