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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윤동주의 간에 형상된 푸로메드어쓰 연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9-01


풍자적 저항시로 부른 대한독립의 노래

설성경 명예교수(국어국문학)가 「윤동주의 ‘간(肝)’에 형상화된 ‘푸로메드어쓰’ 연구」(새문사)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설 명예교수는 희생적 자아를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해 온 윤동주 시인의 시 ‘간’에 대해 풍자적 저항시라는 새로운 해석을 내놨다.

설 교수는 “프로메테우스의 의도적 변형인 ‘푸로메드어쓰’를 통해 윤동주가 ‘가짜 영웅’ 일제의 패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인은 우리나라(불)를 빼앗고 착취(도적)한 일제에게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하는’ 가혹한 형벌을 내렸다는 것이다. 그는 “그간의 연구자들은 원문의 왜곡으로 인하여, 시인 윤동주 자신의 목에 맷돌을 달아 침몰하는 희생적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해석상 오판하였다”고 말했다.

 

vol.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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