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방당도르프의 저서가 우리말로 번역돼 출간됐다. 박정준이 번역한 「파피루스에서 하이퍼텍스트로」(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는 문자, 읽기, 쓰기에 대하여 다양한 소주제를 중심으로 고대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적으로 고찰한다.

학술적 내용을 평이한 용어로 기술함으로써 문자나 읽기에 대한 역사적 연구나 문화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은 물론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의하여 현재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전자 문서의 개념에 대해서도 고찰할 주제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