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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아시아 명문대학들과 교류협정 줄이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8-07-01

    도쿄 - 교토대와 학술교류 조인식 가져

본교는 일본의 명문대학인 도쿄(東京)대 및 교토(京都)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어, 교수·학생의 상호 방문 등을 시행함으로써 선진 학문을 도입해 21세기 세계 1백대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6월 25일 오후 3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김병수 총장은 환태평양지역 대학연합총장회의 참석차 방한한 하스미 시게히코(蓮實重彦) 도쿄대 총장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시게히코 총장 일행, 유주현, 한동관, 김종수, 김기영 부총장, 박준서 대학원장, 박길준 기획실장 등 교무위원과 취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여기에서 김병수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세계적 명문인 도쿄대와 연세대가 학문의 중심지로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으며, 하스미 시게히코 총장은 "학부 차원의 부분적인 교류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던 차에 이번 협정으로 전학적 교류를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본교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도쿄대와의 상호 방문을 통해 학술교류에 관해 협의한 바 있으며, 특별히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자리잡은 도쿄대의 조직 및 학사운영 상황을 연구해 왔다.

김병수 총장은 26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역시 연합총장회의 참석차 방한한 나가오 마코토(長尾眞) 교토대 총장과 학술교류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본교 교무위원 십여 명과 교토대 아카오카 국제교육부장 등이 함께 자리한 이날 조인식에서 김병수 총장은 본교에도 교토대 출신 교수들이 상당수 있다고 소개하고,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마코토 총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나가오 마코토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한·일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상호 증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역시 대학원 중심대학의 면모를 갖춘 교토대에는 유주현 부총장, 한상완 연구처장 등이 지난 3월 방문했었으며, 양교는 앞으로도 다각적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홍콩대와 교류 추진, 북경 칭화대학와는 교류 강화 합의

김병수 총장은 이에 앞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홍콩 및 중국 방문기간 중 홍콩대와 북경 칭화(淸華)대에 들러 상호 교류에 관해 논의했다.

김병수 총장은 11일 홍콩대를 방문, 한국어강좌 개설을 포함한 제반적 학술 교류를 위해 조만간 교류협정을 맺기로 합의했다. 또 12일에는 칭화대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특강을 하는 한편 칭화대 총장을 만나, 현재 시행중인 양교의 교류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기영 대외부총장, 박영필 교무처장, 김영석 대외협력처장 등이 수행했으며, 일행은 홍콩과 북경지역 총동문회에서 각각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해 모교의 소식을 전했다.

홍콩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본교 정외과 출신인 신두병 총영사와 김호용 동문회장(일경 국제유한공사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북경에서는 천진환 LG그룹 중국본부장(정외과 57년 입학), 박윤식 동문회장(정외과 68년 입학, LG대하 중국본부장), 중국대사관의 동문직원, 동문유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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