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여름학교'가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본교에서 화학과 주관으로 열린다.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추천되거나 전국 규모의 과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한 고등학교 1, 2학년 45명에게 이론 및 실험 교육을 실시하는 이번 여름학교는 대한화학회와 한국과학재단에서 지원하며, 이를 통해 1999년과 2000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할 한국 대표가 선발된다.

  화학과에서 우수 고교생 45명 대상으로

우리대학교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여름학교의 교장으로 임명된 최중길 교수(화학전공)는 "화학뿐 아니라 수학, 물리, 생물, 정보 등의 분야별로 나뉘어 치러지는 국제올림피아드에 지난 92년부터 참가해온 우리 나라는 금년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2개씩 획득해 47개 참가국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고 소개하고, "이과대학 연구시설과 기숙사 등을 활용해 참가 학생들의 실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름학교의 입교식은 8월 2일 오후 3시 과학관 B102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