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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동아시아 리더는 동아시아 교육으로! ‘국제하계대학(YISS)’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8-01

아이비리그 대학 교수진과 동아시아 명문대 학생 참여 - 세계 23개국, 1,360명, 연세에서 세계를 배우다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의 대표 서머스쿨’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대학교 국제하계대학(YISS : Yonsei International Summer School)이 6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23개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연세의 뜰에서 한국을 느끼고 세계를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면서 뜻 깊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1985년 국내 최초로 해외대학 재학생을 위해 개설된 우리대학교 국제하계대학은 매년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다. 꾸준히 인기가 상승하면서 매년 참여 인원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는 싱가포르,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자메이카 등 23개국에서 1,3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규모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질도 세계 정상급이다. 100여 개의 수준 높은 과목을 개설하여 ‘아시아의 대표 서머스쿨’이라는 명성을 공고히 했다.

 

 

동아시아학 교육·연구의 허브로 발전하는 YISS

특별히, 올해 국제하계대학에서는 프린스턴, 스탠퍼드, 코넬 등 미국 명문대학 교수를 초청하여 한·중·일 3개국의 정치경제, 국제관계 및 안보 관련 주요 현안들을 다루는 비교동아시아학(Comparative East Asian Studies) 과목을 새롭게 개설했다. 비교동아시아학 강사로는 프린스턴 대학 크리스티나 데이비스 교수, 스탠퍼드 대학 신기욱 교수, 코넬대 알렌 칼슨 교수를 초빙했다.

스탠퍼드 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소장 신기욱 교수는 동북아 역사 갈등 문제가 점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동아시아 문제에 대하여 국제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여 이 수업에서는 미국과 중국, 일본 출신 학생들이 동아시아 지역 주요 현안들을 다루고 있다고 하였다.

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구성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수업에 참여하는 34명의 학생 가운데 다수가 한·중·일 명문대 학생이다. 중국 베이징대, 푸단대, 일본국제대학과 더불어 미국 시카고 대학, 영국 킹스칼리지, 싱가포르 국립대학 등 세계 주요 명문 대학 학생이 참여했다. 이 글로벌 인재들은 6주간의 수업 동안 동아시아의 주요 현안들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제하계대학 책임교수인 언더우드국제대학 문레니 교수는 “동아시아학 분야에서 한국이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기획된 비교동아시아학 과목은 어릴 때 한국을 떠난 조기 유학생들에게 아시아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강화시켜 주고 동북아 국가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함과 동시에 역외 국가 학생들의 한국 유학에 대한 새로운 동기로서의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조기 유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개설

  고급 한국어 작문 수업, 한국 대기업에서 인턴 근무 등

국제하계대학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한국학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과 더불어 올해에는 조기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몇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새롭게 변화를 꾀하고 있다.

졸업 후 한국기업이나 한국 관련 외국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조기유학생을 대상으로 고급 한국어 글쓰기 과목을 개설했다. 국내 기업이 조기 유학생을 채용할 때 한국어 문서작성 능력의 부족이나 문화적인 차이를 문제점으로 제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국어 작문 과목을 수강하는 미국 미네소타 주립 대학의 김장원 학생(2학년 경영학 전공)은 “대부분의 조기 유학생은 국문 문서 작성 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 취업 이전에는 그러한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이 학생이 수강하는 <고급 한국어 작문: 한국 문학 과목>은 단순히 문서 작성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더하여 한국 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 사회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우리대학교 국제하계대학은 ‘Korea Summer Internship’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 대학 재학생이 한국 대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기간 중 44명의 학생이 아모레퍼시픽, SK Planet, 한독약품 등 21개 기업에서 한국 기업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국내 대학 졸업생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적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vol.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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