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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초청 세미나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8-01

‘융합연구와 교육이란 무엇인가?’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이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최 이사장은 융합을 주제로 지난 6월 28일 연세 삼성 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강연을 했다.

미래융합연구원(원장 정갑영)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그는 “융합은 사물을 뒤집어 보는 것이라”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에서도 ‘융합’을 쉽게 목도할 수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다”라고 했다. 최 이사장은 “한국사회는 트렌드와 열풍의 효과가 크다. 융합 역시 몇 년 전부터 사회 곳곳에 바람이 불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융합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많은 학교들이 기관이나 학과 이름에 ‘융합’이라는 단어를 넣는다. 이보다는 ‘융합’이 큰 주제나 목적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융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게 가장 먼저 필요하다. 이후에 온라인이나 SNS로 발전해 연결고리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이사장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할 때 어느 특정 분야의 인물에 의해서 독주되어서는 안 된다.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려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자인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 프랑스 E.N.S.T.대학 대학원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TRI 정보통신표준연구센터장을 거쳐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2009년)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지난 5월 발족한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삼성그룹이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뒷받침할 창의적인 미래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10년간 총 1조5천억원 규모를 출연하게 돼 많은 연구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미래 노벨과학상 수상 육성, 소재기술 육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창의과제 지원 등 3대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vol.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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