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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새로운 대학문화의 씨앗을 뿌린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7-01

그린캠퍼스 문화를 선도하는 원주캠퍼스

원주캠퍼스는 지난 수년간 낡은 대학문화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많은 도전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원주캠퍼스만의 독창적인 대학문화혁신은 대학과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대학들이 지지하며 뒤따랐다. 국내의 대표적 친환경 에코캠퍼스이자, 대학사회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대학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원주캠퍼스의 그린캠퍼스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2009년, 원주캠퍼스는 기존 에코캠퍼스 개념에 대학문화 혁신을 포함한 그린캠퍼스를 선언하며, 대학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도전을 시작했다. 에코캠퍼스가 2001년 국내 대학 최초로 획득한 ISO 14001에 기반을 둔 국제기준 친환경 대학경영을 의미한다면, 그린캠퍼스는 기존 에코캠퍼스 개념에 캠퍼스 구성원의 올바른 의식과 행동양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대학문화를 더한 것을 말한다.

그 첫 번째 도전은 바로 술 없는 오리엔테이션과 축제였다. 대학사회의 음주문화는 항상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아왔으며, 매년 폭음과 그로 인한 사고 때문에 학생 사망 사고가 매년 2~3명씩 발생해왔다. 특히 사회초년생인 신입생들이 주된 피해자였기에, 원주캠퍼스는 이와 같은 폐단을 없애고자 2009년 2월 술 없는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기존 기형적인 음주문화에서 벗어나 대학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다며 환영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5월에는 50개나 되던 주점 일색의 축제 문화를 벗어나 술 없는 축제를 시행했다. 시행 전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면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로운 대학문화 창조를 위한 학생들의 욕구를 확인하였고, 이는 조속한 시행으로 이어졌다. 술 없는 축제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았지만 총학생회, 동아리 등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했고 대학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후 술 없는 축제는 많은 언론과 국내 대학사회의 관심을 받았고, 많은 대학들이 원주캠퍼스를 뒤따르고 있다. 술 없는 오리엔테이션과 축제의 시행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으며, 대학사회의 고질적인 음주문제를 혁신한 선도 사례로 매년 언론에 회자되고 있다.

대학음주문화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은 무감독시험이었다. 2012년 4월 원주캠퍼스는 RC(Residential College)를 통한 인성교육에 이어 학생들의 자발적 도덕성 회복과 정직과 신뢰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로 1학년 과목을 대상으로 무감독시험을 시행했다. 무감독시험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학부모님들께 자녀들에게 보내는 독려편지를 요청한 결과 무려 543통의 편지가 접수되어 학교 측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한 권장도서와 함께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학부모님들의 격려가 더해져 성공적으로 무감독시험을 마쳤으며,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양심의 가치를 회복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자평했다. 2013년도부터는 2학년 과목까지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고 나를 변화시키는 대학문화 혁신 프로그램, ‘그린캠퍼스 캠페인’

이러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원주캠퍼스는 학생복지처 주관으로 2008년부터 그린캠퍼스 캠페인을 시행하여 그린캠퍼스 문화 형성과 올바른 학생의식 함양에 힘써왔다. 그린캠퍼스 캠페인은 크게 다섯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1. 흡연문화 : 금연장소 흡연금지,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캠퍼스 환경 조성

각 건물별 흡연장소 제한을 통해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보다 쾌적한 캠퍼스 환경조성을 위해 금연캠페인을 시행하여 재학생 흡연율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2. 음주문화 : 음주 없는 캠퍼스, 건전한 절주문화

술 없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축제를 시행하였으며, 학기 중 지속적인 절주 및 금주 캠페인을 통해 대학의 음주문화를 바꿔가고 있다.

3. 교통문화 : 안전운전, 이륜차 안전모 착용, 교통사고 없는 캠퍼스

자가운전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학내외 교통안전과 사고감소를 위해 지역경찰서등과 협조하여 헬멧미착용, 신호위반 단속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4. 무감독시험: 자부심과 도덕성 함양, 공동체 의식과 정직·신뢰가치의 회복

학생 스스로에게 자부심과 도덕성을 심어주고 공동체 의식과 정직과 신뢰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2012년 시작해 2013년부터는 2학년 과목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시행 중이다.

5. 에너지 절약 : 저탄소 에코캠퍼스, 녹색생활 실천

다양한 에너지 절약 운동 및 녹색환경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운동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재활용 및 자원회수율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학내 그린캠퍼스 관련 학과, 소모임, 단체들이 활발하게 그린캠퍼스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는 그린캠퍼스의 핵심원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원주캠퍼스는 지속적인 대학문화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의식을 배양하고, 대학이 지켜 나가야할 가치를 회복하며, 대학문화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vol.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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