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 오케스트라의 낭만

6월 4일 저녁 7시 원주캠퍼스 대학교회에서는 제58회 콘서트 시리즈로 ‘현악 오케스트라의 낭만 I’ 콘서트가 있었다.

프로그램은 타이틀처럼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기법으로 작곡된 곡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 스위스 동부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작은 공국 리히텐슈타인 출신 작곡가 라인베르거의 바이올린, 첼로, 오르간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원전판의 한국 초연이었다. 이 서정과 낭만이 가득한 작품 이외에 현악합주곡인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과 앙코르로 두 곡의 영화음악이 연주됐다.

연주에 참여한 원주캠퍼스의 음악 비전공 학생단원들 이외에 3명의 실기교수진 및 13명의 원주시립교향악단 소속 현악기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현악합주 음악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날 진행은 이혜영 대외협력부처장이 맡았고, 연주 지휘는 이범석 교수(인문예술대학 교양음악)가 했다.

오는 가을 프로그램으로는 9월 10일 알투스 피아노 트리오, 10월 1일 다바스 12베이스 앙상블, 11월 5일 현악 오케스트라의 낭만 II, 12월 3일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크리스마스의 낭만)이 마련된다.